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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SCAPEs

하늘을 날고 싶은 아이


아주 먼 기억 속에서 나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아마도 지구에 오기 전, (지구 표현대로라면 지구에 태어나기 전이 되는 거겠지) 내가 살았던 고향별에서는 누구나가 마음껏 공간 속을 날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 곳에서 살면 살수록 그 기억들도 희미해지고 덩달아 하늘을 나는 방법은 막역힌 꿈 속의 일처럼 그저 불가능해 보이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