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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ORTRAITs

당신의 미소가 세상을 받치는 벽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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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을 맞으면서도 물건을 열심히 정리하시던 좌판 아주머니..
한 사람이라도 관심있게 물건을 쳐다보면 얼굴이 화색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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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인절미 만드는 시범을 직접 보이며 떡을 팔던 총각들..
사람들에게 떡메를 건네주며 직접 인절미를 만들어 보게 하는 그 장난스런 웃음이 신기한 듯 보던 외국인들에게 어떤 감흥을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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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컨셉이라며 호랑이모자를 쓰고 열심히 호떡을 팔던 처자..
인사동에 가면 그녀의 환하고 시원스런 '꿀호떡 드세요'라는 인사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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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소띠 총각의 매운 손맛에 버물여진 3000원이나 하는 떡볶이가 그리 비싸지 않은 까닭은
그 눈가에, 입가에 머문 미소 때문일 겁니다.
군대를 갓 제대하고 시작한 직업 아닌 직업이지만 주변 상인들의 그를 향한 따뜻한 인사 속에 그의 됨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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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나왔다가 시간이 일러 잠시 사람 구경을 하신다던 한 어르신..
대화가 고프셨던지 지나던 객에게 소주 한 잔을 권하시기에 답례로 어묵 한 그릇을 들고 그 지난 삶의 향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60이 넘으면 그 얼굴에서 살아온 인생을 볼 수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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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떠는 꼬마에게 따듯한 콩엿을 팔기 위해 막 솥을 달구고 콩을 볶는 장인의 얼굴..
두 주걱을 휘젓는 그 얼굴엔 세상의 그 어떤 일을 하는 사람보다도 더 깊은 진지함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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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소원일까..
부디 내년 3월 14일에는 꼭 남자 친구가 생겨서 이 쟁반의 글씨를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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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세상엔 저마다의 자리에서 웃음짓는 얼굴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어 든든하게 지탱이 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하루가 되길 빌어 봅니다.

당신의 미소짓는 얼굴이 세상을 받치는 하나의 벽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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