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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PHOTOs

춘향이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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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든 배어나는
그녀의 모습.....

사랑스런 그녀를 지명 수배합니다.

 

- 이도령 백 -






작품 해설 :
낡은 문창호 위로 실루엣처럼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서 몇 년째 글 공부만 하던 샌님의 풋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문창호 위로 마치 피를 토하 듯 사정없이 날카롭게 짓쳐들어오는 햇살의 날카로움은 샌님의 열병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르는지를 보여준다.
끝내 동네 골목에 대자보를 붙여 그녀를 찾아 보고자 하는 마음..
조선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존주의 인물화로 손꼽을만한 작품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