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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SCAPEs

하늘을 날고 싶은 아이 아주 먼 기억 속에서 나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아마도 지구에 오기 전, (지구 표현대로라면 지구에 태어나기 전이 되는 거겠지) 내가 살았던 고향별에서는 누구나가 마음껏 공간 속을 날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 곳에서 살면 살수록 그 기억들도 희미해지고 덩달아 하늘을 나는 방법은 막역힌 꿈 속의 일처럼 그저 불가능해 보이기만 한다. 더보기
남산 한옥 마을 (2008년 8월) 비 오던 2008년 8월 16일..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그날도 여지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뒷뜰로 돌아서니 그 길다란 돌담길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하늘을 이고 사는 장독대와 푸른 호박 한 덩이 뿐이더군요. 오랫만에 빗물이 괴인 질척한 흙탕길에서 신발도 적셔보고, 구름을 그 위에 띄워보며 어린 시절에나 했었을 장난을 해 보고 왔습니다. Minolta Alpha-7 / Kodak 160NC (over 1year) 더보기
남산 한옥마을 (2008년 5월) 지난 5월에 들렀던 남산 한옥마을.. 마침 어떤 행사때문인지는 몰라도 청사초롱이 예쁘게 걸려 있어서 모처럼 흑백의 마을에 아름다운 활기가 넘치는 듯 했습니다. Minolta Alpha-7 / Kodak 160VC (3개월 이상 필름실에 들어 있더니 그린캐스트가 심하게 보이는군요...) 더보기
정동거리를 걷다. 늘 정동거리는 눈으로 보이는 만큼의 아름다움을 내 카메라엔 허락하지 않는다. 계절마다 확연히 달라지는 낯설음 때문일수도, 내가 그 길 위에서 어줍짢게 아는 체를 해서일 수도 있겠지. 아마 앞으로도 어쩌면 내 눈에 담긴 만큼의 깊이를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게 그 아름다움의 버금가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배려함에 난 여전히 그 길을 향해 셔터를 누를 것이다. 더보기
Strange Dream Sony Alpha-7 / RVP50 더보기
탱글탱글 고요한 행복과 몽글거리는 한줌의 햇살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입가로 굴러다니는 깔깔거림.. 그리고 따뜻하게 붙잡은 엄마의 손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 온 세상 속에 녹색의 행복이 탱글탱글하게 채워지고 있습니다. 더보기
봄의 향기 Minolta alpha-7 / 100mm Macro / Fuji censia 100 더보기
바람불던 거리에서.. 봄을 한번 느껴 보자구요.. ^^ Sony alpha700 Digital 더보기
차가운 돌기둥 위로 봄이 휘감아 오른다 alpha-7 / 24-70z / Kodak ProImage 100 더보기
소년 탐정, 그녀의 뒤를 밟다. 그녀에게서 은은히 풍기는 초코의 향기. 그래 이 향기는 친구 꽃님이가 즐겨먹던 바로 그 초코가 그리워 쿠키를 찾던 그 냄새.. 그렇다면 그녀의 정체는?? alpha-9 / Kodac 160n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