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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SCAPEs

선유교 야경 alpha700 + 1680z 더보기
홍대 앞의... 홍대의 밤을 거닐다가 그 색과 향에 취하여 무심코 셔터를 눌렀다.... 더보기
아름다운 세상. 더보기
ASTia에 담은 선유도 (#2) 이번 로커클럽의 필름 공동구매에서 많은 망설임 끝에 구매를 했던 필름을 이번 선유도에 가면서 사용해 보았다. 풍경보다는 인물 쪽에 잘 맞는다는 조언을 듣기는 했지만 이 엄동설한에 언제 모델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찍기를 기다린단 말인가.. 하지만.. 충고를 들을 것을 그랬나보다. ASTia에서 느끼는 풍경은 그냥 싸구려 3원짜리 슬라이드에서 느끼는 감성 이상을 담아주지 않았다. 음. 아까운 내 필름.. Minolta alpha-9 and Fuji ASTIA 100F 더보기
거리의 화가들이 남긴 흔적.. 그리고 사람들 길을 걷다보면 참 멋진 벽화들이 많아졌음을 느끼게 된다. 젊음의 상징이 되어 버린 홍대의 뒷골목 담벼락에서도.. 삶이 고달픈 이들에게 잠시간의 마음을 휴식을 주기 위한 달동네의 갈라진 계단에도.. 난 우리나라의 모든 마을과 거리에 이런 벽화가 더 많아졌으면 싶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부러운 건 경제적 선진국이라서기 보다는 많은 거리의 문화들과 볼거리들이 많아서기 때문에.. Kodak Potra 160VC 더보기
오래된 필름에 담은 눈내린 선유도 (#1) 2008년 1월 12일. 밤새 내린 눈이 녹을 새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필름 6롤을 챙겨서 선유도로 차를 향했다. 아침 9시 30분이 조금 안 된 시간.. 이미 선유도 공원 입구의 알림판에는 마흔 두명이 입장해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역시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을 찍고 싶은 사람은 나만이 아니었던 게지. 이번 출사에는 새로 사용해 보는 코닥의 Potra 160nc와 국내에서 어렵게 구한 슬라이드 필름인 후지의 Astia 100F 덕에 많이 설레이고 떨리기도 했다. 덕분에 출사 나가면 2롤 이상은 넘기지 않던 촬영 버릇을 깨고 무려 5롤을 마운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더보기
어느 여름날의 남이섬.. 더보기
짧은 순간.. 짧은 순간.. 피어오르는 장작불에 끓여진 따스한 숭늉같은 느낌의 커피에서 어린 시절 맡았던 아궁이의 군고마 익는 냄새를 느끼고 말았다.. Contax G2 and CT Precisa 더보기
천국의 계단이 있는 마을.. 그 곳에 가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행복과 햇빛에 반사되던 아이들의 미소와 세상에 하나 뿐인 천국의 계단을 볼 수 있다. 더보기
개미마을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차가운 겨울 새파란 바람을 등에지고 홍제동 개미마을을 다녀 왔습니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달동네란 말을 듣고 갔던 그곳의 느낌은 마치 80년대 초반 시골의 한 마을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저 일견하면서 지나치는 나그네의 눈에 그네들 삶의 고달픔이 채 전달이나 되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돈이 없어 불행하다는 느낌을 그 곳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녁 칼바람에 골목골목에서 흐르던 연탄보일러의 갈색 향기와 뿌옇게 날리던 밥 냄새.. 잠시나마 그네들의 불편한 삶을 들춰보고자 했던 삭막한 가슴에 회색 콘트리트에선 찾을 수 없었던 푸근한 여유를 찾고 올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