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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PHOTOs

내 첫 딸 아이.. 올해부터 새롭게 후원을 하게된, 저의 네번재 아이이자 첫번째 딸아이입니다. 이제 한국 나이 여섯살의 트솔몬. 너무 예뻐서 오늘은 하루종일 입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렇게 벌어지네요. 올 여름에는 우리 트솔몬 만나러 가야겠지요? ^^ 더보기
이제는 쉬어야 할 시간.. 7시 30분. 삶을 위해 제공하던 시간은 지나고, 이젠 영혼을 위해 준비된 시간.. 음악을 듣다.. 더보기
나무들에게 듣는 이야기 흐렸던 날도, 비오던 날도, 푸르름이 온몸 가득 느껴지던 날도 내 기억에서는 사라져 갔지만, 문득문득 공기 속에 남겨진 당신의 빨간색 겐조 아무르가 눈에 시리게 박혀오면 당신의 이야기를 쫑긋거리며 같이 듣던 그 때 그 벤치와 가로수와 길 한 켠에 우두커니 자리잡은 돌멩이를 찾아 참 즐거웠던, 그러나 이젠 그리움이란 단어의 달콤쌉싸름함을 알게해 주었던 그녀가 보고 싶다고.. .. 보고 싶다고... 그리고 또 한번의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어졌다고.. .. 차마 입 밖으론 내뱉지 못할 단어들로 입술만 적시고 있습니다. 더보기
사랑해... 우리가 보는 그들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추하고 보잘 것 없고 쓸모없어 보입니다. 거리에서 발길에 채이면 온갖 시끄러운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혹자는 그 비명에 화풀이를 할 요량으로 더욱 힘껏 발길질을 합니다. 그러나 그네들도 슬픔을 알고, 기쁨을 알고, 사랑을 압니다. 우리는 일개 깡통이라 업신 여겼지만 그들의 가슴 속엔 한 때 우리가 좋아하던 무엇인가를 가득 품고 있던 존재들입니다. Velvia 50 더보기
지난 1년의 사진을 보며.. 2007년에 찍었던 사진 중 일부를 사진벽에 붙여 보았습니다. 한 해 동안 내가 무엇을 보았던가.. 올 한 해에는 무엇을 담을 것인가.. 그래도 한 컷 한 컷의 사진 속에 좀 더 깊은 생각과 시선이 담기길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더보기
차 세 대 꿈. 사람들은 누구나 가슴 속에 서너개 쯤의 꿈은 안고 살아간다. 만일 우리 가슴 속에 있는 그 꿈이란 녀석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있다면.. 그 사진 속에는 어떤 모습들이 담겨 있을까.. Samsung Anycall B6700 더보기
CONTAX, 꿈의 이름을 손에 쥐다. 오늘같은 날은 여친 신고를 하거나 적어도 어느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갔는데 좋더라는 식의 글을 올려야 함에 마땅하지만 능력없고 소심한 탓에 혼자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로 터덜거리다가 전부터 생각해 오던 가볍고 휴대성 좋은 필름 카메라나 하나 사자는 생각에 충무로에 달려가서 하나 건져올린 녀석입니다. Contax라는 메이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이 컨트와 채도가 강한 사진? 암튼 Contax란 이름에 은연 중에 묘한 환상이 있던 터라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선택한 녀석인데 애초의 생각과는 달리 RF 렌즈교환식이라 그리 가볍지도, 휴대성이 좋지도 않네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 Mount에서는 최하 수십만원이나 하는 Carl Zeiss lens를 2~30만원의 저렴한 값에 쓸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 더보기
춘향이를 찾습니다. 어디에서든 배어나는 그녀의 모습..... 사랑스런 그녀를 지명 수배합니다. - 이도령 백 - 작품 해설 : 낡은 문창호 위로 실루엣처럼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서 몇 년째 글 공부만 하던 샌님의 풋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문창호 위로 마치 피를 토하 듯 사정없이 날카롭게 짓쳐들어오는 햇살의 날카로움은 샌님의 열병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르는지를 보여준다. 끝내 동네 골목에 대자보를 붙여 그녀를 찾아 보고자 하는 마음.. 조선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존주의 인물화로 손꼽을만한 작품이라 하겠다..... 더보기
카메라는 놀이다.. 카메라는 내 놀이를 도와주는 친한 友이다. 녀석은 오늘도 내 손 안에서 한 컷의 이야기를 만들며 깔깔거리고 있다. 더보기
그냥 사진이 찍고 싶어졌어.. 그냥 남들 사진보다 문득 셔터가 누르고 싶어졌는데 딱히 피사체가 생각이 안나는군. 그래서 책상 위에 굴러 다니던 전자사전과 헤드폰, 노트북씨를 꼬셔서 잠시 모델로 세웠어. 이리저리 각도 바꿔가면서 한 30여컷을 찍으니 홈스튜디오가 꾸미고 싶어지네.. 사람이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