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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PHOTOs

내가 좋아하는 작가, 브라이언 피터슨




막 사진이란 걸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고자 마음 먹었을 때(라고 해봤자 작년이지만...).

그저 어렵고 딱딱하기만 하던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과 가르침 속에서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절 매료시켰던 사진작가가 있었습니다.

그저 서점에서 얼핏 스치면서 봤던 옴니버스 사진집 비스므리한 곳에 실렸던 암스테르담의 풍경사진이었는데 그 때까지 봐왔던 사진과는 뭔가 달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완전 멋있게 보였던 그 한 장의 사진.

어렵사리 인터넷에서 찾고 찾아서 작가의 이름이 브라이언 피터슨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사진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사진 교육에 있어서도 명저를 많이 남겼다는 걸 알게 된 후 피터슨의 책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그의 책을 보면 이론서라기 보다는 그의 사진 생활과 경험을 통해 케이스 별로 조목조목 설명을 해 주는 식이어서 상당히 접근하기도 쉬웠고, 사진에 대한 재미를 알게 해 주는 묘한 매력을 지녔죠.

어찌 보면 평범해 보이는 사진이고, 통속적으로 보이는 사진가이지만 그의 말 속에는 일부러 어렵게 꾸미지도 않고, 점잖아 보이려고 하지도 않아서 참 좋습니다.

아직은 저의 사진이 이 책 속에 담긴 1%도 담아내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제가 찍은 한 장의 사진이 훗날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제가 처음 피터슨의 사진을 보며 느꼈던 그런 감동을 느끼게 하는 날이 오리라 희망을 가져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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