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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딸 아이.. 올해부터 새롭게 후원을 하게된, 저의 네번재 아이이자 첫번째 딸아이입니다. 이제 한국 나이 여섯살의 트솔몬. 너무 예뻐서 오늘은 하루종일 입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렇게 벌어지네요. 올 여름에는 우리 트솔몬 만나러 가야겠지요? ^^ 더보기
이제는 쉬어야 할 시간.. 7시 30분. 삶을 위해 제공하던 시간은 지나고, 이젠 영혼을 위해 준비된 시간.. 음악을 듣다.. 더보기
헤어짐 마지막 이야기, 추억 (Epilogue) 낯선 회색빛 하늘에 너를 감쌌던 붉은 겐조아무르의 추억이 깊은 리비도에서 잠자던 오래된 필름을 영상기에 걸었다.. 더보기
헤어짐 세번째 이야기, 흔적 떠나는 사람은 옮기는 발걸음에 아쉬움을 찍어 남기지만, 남는 사람은 그 발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가슴 속에 그리움을 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남는 사람의 눈물이 떠난 사람의 그 것보다 더욱 아픈 법이지요. 떠나는 사람의 미덕은 남는 사람에게 미련이 남지 않도록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겁니다. 마지막 순간에 좋은 모습을 기억시키는 것은 떠난 사람의 손 안에서 찾은 작은 칼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무엇보다 더욱 잔인한 것은.. 남겨진 사람의 가슴 속에 낡은 필름 몇 장조차 남겨두지 않는 것입니다.. 더보기
헤어짐 두번째 이야기, 고통 더보기
헤어짐 첫번째 이야기, 이별준비 더보기
나무들에게 듣는 이야기 흐렸던 날도, 비오던 날도, 푸르름이 온몸 가득 느껴지던 날도 내 기억에서는 사라져 갔지만, 문득문득 공기 속에 남겨진 당신의 빨간색 겐조 아무르가 눈에 시리게 박혀오면 당신의 이야기를 쫑긋거리며 같이 듣던 그 때 그 벤치와 가로수와 길 한 켠에 우두커니 자리잡은 돌멩이를 찾아 참 즐거웠던, 그러나 이젠 그리움이란 단어의 달콤쌉싸름함을 알게해 주었던 그녀가 보고 싶다고.. .. 보고 싶다고... 그리고 또 한번의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어졌다고.. .. 차마 입 밖으론 내뱉지 못할 단어들로 입술만 적시고 있습니다. 더보기
추암 일출을 마음에 그리다 새벽 2시에 출발해서 추암에 도착하였으나 수평선에 사열한 구름 덕에 데재로 된 일출은 볼 수 없었다. 덕분에 같이 내려간 사람들과 카메라 놀이만 실컷 하다가 온 것 같다. alpha-700 Digital 더보기
사랑해... 우리가 보는 그들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추하고 보잘 것 없고 쓸모없어 보입니다. 거리에서 발길에 채이면 온갖 시끄러운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혹자는 그 비명에 화풀이를 할 요량으로 더욱 힘껏 발길질을 합니다. 그러나 그네들도 슬픔을 알고, 기쁨을 알고, 사랑을 압니다. 우리는 일개 깡통이라 업신 여겼지만 그들의 가슴 속엔 한 때 우리가 좋아하던 무엇인가를 가득 품고 있던 존재들입니다. Velvia 50 더보기
주문진 두번째 앵글 Minolta alpha-9 / Potra 160NC 더보기